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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세부스터디에 온지 2달이 되었네요..
이제 딱 한달 남았는데 지금까지 해온 것 되돌아볼겸..또 앞으로 남은 한달 알차게 보낼수 있게 다짐도 할겸 중간후기를 남깁니다!

처음 세부스터디를 선택한 이유는 역시..1인실 기숙사가 참 매력적이였지요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작지만 지내기 충분하고 1주일에 한번씩 청소도 해주니 너무 편하게 지내고있어요~! 
샤워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있긴 하지만 방 바로앞에 있으니 딱히 불편하지 않고 젤 중요한건 청소를 수시로 해주기때문에 깨끗하다는게 젤 큰 장점인것같아요 !!
또 다들 오래된 스탭이라 그런지 분실걱정도 안하고 방문 활짝 열고다녀도 안심인건 여기와서 알게 된 장점.


지금 2달 지내본 뒤 느낀 세부스터디 최고 장점은 역시 수업이겠죠? 1:1 수업과 1:4 소규모 그룹수업으로 되어있는데 딱 좋아요. 정말

1:1 때는 평소 부실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할 수있고
1:4 수업은 다른 학생들한테도 배우고 영어에 자신감을 늘릴 수 있는 시간이라 좋은것같아요.
한국에서 들었던 원어민 회화 수업은 1:6이였는데 2명차이가 크더라구요. 말 할 기회도 줄고 산만한데다가 수업준비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 
근데 이곳 선생님들은 (특히 우리 vienna쌤과 chonna쌤♡ I love U! ) 수업 넘 알차고 재밌어요!

1:1 쌤은 정말 자신과 잘 맞는 스타일을 찾는게 중요한데 우리 아리따운 원장님 배려 덕분에 저한테 딱 맞는 쌤을 만나 매일 재밌게 수업듣고있어요.  잘 맞으니 집중도 잘 되고 프리토킹도 더 부드럽게 흘러가서 한마디라도 더 하게되는것같아요.


그리고 수업만큼이나 정말 중요한거.. 아무리 좋은 곳을 가도 그곳 사람들이 불친절하면 최악이겠죠..
하지만 여기 세부스터디 친구들은 (나이대가 다양하지만 우리는 모두 친구♥) 다들 너무 재밌고 착하고
소규모라 뭘 해도 같이 하니까 너무 재밌어요. 꼭 대학생때로 돌아간 느낌!!!!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건
학원에 일본학생들이 있는데 처음엔 말도 안통하고 문화도 다른데 친해 질 수있을까 했었는데 
지금은 누가 일본인이고 누가 한국인인지 모를만큼 친해져있다는거에요.  그리도 또 놀라웠던점은
다같이 여행을 갔는데 아무렇지 않게 영어로 너무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있었다는거..? 
 그전엔 외국인이면 어떻게든 영어를 좀 잘 써보려고 고민하고 의식하면서 영어를 썻을텐데 이젠 너무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고있다는거에요. 내가 영어를 쓰고있다는 의식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온다는거!!!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좀 활동적이라 
주말에 여행도 다니구 다이빙 자격증 딴 친구들이랑 다이빙도 하러다니도 너무 알차게 보내고있습니다.
노는것처럼 보여도 이게 다 공부인것같아요 
여행 가서 관광책자에서 봤던 호텔회화, 레스토랑 회화 다 써먹고 이력서에 쓸 자격증도 하나 늘리고~^^
새로운 취미도 얻을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것같아요~

한가지 후회 되는 점은 이곳에 올때 쌤들 줄 선물은 안사온거에요. 이렇게 정이 들 줄 알았더라면
동전지갑같은 작은거라도 좀 사올걸..하는 ㅜㅜ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헤어지는 날이 걱정이네요.
세부스터디 선택한 일이 제가 지금까지 선택한 일들 중 최고로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해요♡♡♡

사진을 너무 올리고싶은데 아이폰을 제대로 쓸줄몰라서..ㅠㅠ 넘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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