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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 선생님 그리고 매니져형 
Pain 입니다 이름처럼 폐인인 Pain~
3월 중순에 한국에 왔는데 학교생활과 몰아치는 시험들, 다이어트(세부에서 워낙 잘먹어서 살 좀 쪘는데 이김에 화끈한 다이어트로 14키로 감량했습니다ㅋㅋ)로 인해 너무 바쁘다보니 세부에서의 생활을 한동안 잊고 살다가 우연히 세부스터디에서 온 메일을 보고 그때의 추억이 하나 둘 떠오르면서 생각에 잠기다 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일단 원장 선생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게요 끝맺음이 좋지 못해서...
변명을 하자면 세부스터디에서의 시간이 저에게 있어서는 인생에 있어서 조여야 될 시기와 풀어야 될시기 중의 풀어야 될 시기에 있었기에 약간의? 문제를 일으킨점 진심으로 사과드릴게요 그래도 원장선생님 사랑합니다^^

일단 본격적으로 제 연수후기를 들려드리자면 저의 연수기간은 7주로 사실상 그 기간에 무언가를 얻기란 무척 어려운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가지 스피킹에만 집중하자라는 생각으로 필리핀에서의 공부 목표를 잡았고 (사실 연수 목표가 외국 힙합음악의 라임을 느껴보고 싶어서 였어요ㅋㅋ)티쳐들에게도 저는 떠들다만 가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진짜 수업시간에 친구랑 얘기하듯 놀듯이 수업을 했습니다 제가 워낙 takative한 스타일이라 하루 종일 떠들어도 말할 주제는 마를 날이 없었죠.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는 저는 숙제도 할겸 친구도 사귈겸 스타벅스에 가서 숙제를 하면서 외국인들한테 말 걸어서 친구를 많이 사귀었습니다. 실제로 스타벅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세부의대생들한테 가서 여기 앉아도 되냐고 나는 한국의대 다니는데 친구하고 싶고 너네 학교도 방문하고 싶다 이런식으로 해서 필리핀 친구도 10명 이상 사귀었고 그러다보니 저는 하루 종일 영어로 말하고 듣는 환경에 놓여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세부 떠나기 2주전 쯤 스타벅스에서 만난 미국인 친구(필리핀 간호대다니는 친구들, 아직도 연락합니다) 2명과 대화할때는 제가 표현하고자하는 단어를 모를때가 있어서 돌아 돌아 설명해야 해야 될떄가 있지만 대화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서 저 스스로도 뿌듯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벤치에 앉아서 옆사람한테  hi, how r u? whats ur name? 하고 말을 걸어보세요 처음엔 어렵지만 하다보면 은근히 재밌습니다..ㅋㅋ 저는 어차피 내가 외국인이니까 영어 못해도 쟤네들은 이해해줄꺼야 이런 마인드로 계속 들이댔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한가지 팁이 있다면 대학생 친구를 많이 만들면 좋아요 전 실제로 영어 전공하고 영어티쳐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커피 한잔 사주고 몇시간 1:1 수업 듣는 효과랄까요? ㅋㅋ 물론 예쁘기까지 하면 금상첨화겠죠? ㅋㅋ
7주 동안의 연수 후기를 짧게 줄여 쓸려니 힘드네요.. 제 후기는 정말 일반적인 공부 방법은 아니에요 연수의 목표가 토익이나 토플 점수 향상이신분이 저처럼 하면 망합니다. 단지 저처럼 스피킹만 목표 이신분이 계시면 그냥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수준에서 참고 하시면 좋을 듯하고 여러분의 목표가 어떻든지 세부는 여러모로 영어 공부하기 좋은 곳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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