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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곳에 남겨눈 친구들 
 
원장님 내외분 글구 곽실장님께 연락한번 변변히 못 드렸네요..
 
갑자기 세부에서의 즐거웠던 시간들이 문득 기억나서
 
글 올립니다..
 
아참.. 여기는 경험담 올리는 곳이죠..^^ 그럼 경험담 버젼
 
으로..
 
먼저 저의 스펙을 알려드리면 대학서 영문학 전공했구여
 
카투사로 2년 복무, 베이징에서 인턴, 미국 LA law firm
 
에서 인턴, 현재 대학원 국제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공부에 지쳐서 좀 쉬려는 마음에 지난 여름 세부 스터디를
 
찾게 되었습니다.
 
 
제 느낌을 말씀드리면 세부 스터디는 가족같은 곳입니다.
 
사람들.. 원장님과 사모님, 곽실장님 정말 친형누나같이 대해
 
주시구요.. 함께 있었던 친구들도 참 착하고 성실한 친구들
 
이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착하고 친하게 지낼수 있었구요. 
 
시설.. 불편한거 없이 잘 이용할 수 있었구요..
 
밥.. 맛있습니다..^^
 
선생님 질.. 첨부터 영어를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만(위 스펙 참고),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필리핀 발음이 구리다? 잘 골르면 그렇지 않습니다. 좀 구린
 
사람들도 있긴 있어요.. 헌데 그건 현주민들 얘기구요.. 선생님들
 
은 대부분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몇몇은 아주 좋았구요..
 
그러니깐 발음이 맘에 걸니면 가서 여러선생님 잘 만나보구 
 
맘에 드는 선생님 골르면 됩니다.. 솔직히 겐적으로 호주나
 
미국 남부 발음 굉장히 구리긴 마찮가지라고 생각 하거든요..
 
North Carolina 같은데 특유 콧소리(twain sound라 부르는)
 
굉장히 촌티 납니다. ㅋㅋ.. 그보단 필리핀이 날 수도 있다
 
생각 합니다..ㅋㅋ
 
글구.. 비용 생각했을때 이만한 곳 없습니다....
 
참 놀것도 정말 많았던 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골프랑 헬스,
 
수영 함께 했었는데 좀 마니 바쁘게 지냈습니다.. 
 
마사지, 수영장, 바베큐 그릴이 그립네요.. 
 
참 재밋는 기억였습니다..
 
다시 한번 곽 실장님, 원장님 내외분.. 참 감사드리구요..
 
시간 되믄 함 연락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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