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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한국온지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글쓰기가 영 자신이 없어서 남들글 몰래몰래 읽다가 이번에 용기내서 글씁니다.

일단 저에게 2달은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거의 억지로 갔어요.
엄마가 다 알아봐주시고 전 질질 짜면서 혼자 외로이 세부로 떠났죠.
처음 일주일동안은 적응못하고 한국이 너무 그리웠지만...
크리스마스파티하고 12월 31일날 밤 폭죽구경하고 하면서 점점 정이 많이 싸이더라고요.
제가 처음에 갔을때는 제가 제일 어렸는데 저에게 잘해주신 넘 좋은 언니오빠들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지금도 다들 너무너무 그립고요.

수업에 관한 거에 있어서는.
저는 참 좋은 튜터들만 만나거 같아요.
가자마자 처음튜터였던 발음이 너무 좋았던 다라.
처음부터 끝까지 두달동안 튜터였던 친구같고 넘 유머러스한 알린.
늦게 만났지만 너무 정도 많고 친절하고 좋았던 크리스틴.
메일 보낸다고 큰소리쳤는데 아직 못보내서 너무너무 미안할 따름이에요.


제가 두달동안 가장 많이 배워온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인것 같아요.
무슨말인진 이해해도 입에서 안떨어지 마련인데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얻게된것 같아요.
영어과다 보니 사실 외국인과의 수업시간은 학교에서도 있어요.
하지만 1대1로 이렇게 얘기하는건 처음이었거든요.
다음에 또 가고싶어요.
또 갈꺼구요.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것도 참 행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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