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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를 떠나온지 벌써 2주가 흘렀네요. 원장님, 문매니저형, 그리고 학원 사람들 

모두들 더운 날씨에 건강히 지내시는지요? 저는 한국에 귀국하고 나서 원래는 캐나다를 

갈 예정이었지만,,갑작스레 미국이 가고 싶어져 비자 준비하랴 뭐하랴 하느라 바빴네요^^

비자 인터뷰 까지 다 마치고, 비자 발급 받고 이제 다음주 출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 제가 세부 도착 했을때 3월2일 이었는데,,그 전엔 영어 한마디도 못한채로 학원을 

들어갔는데,,다들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분위기에 저도 덩달아 

열심히 했는데,, 이젠 뭐 외국이 만나면 나도 모르게 말걸어보고싶기도 하고 자신감이 

좀 붙었다고 해야 하나? 제가 하고 싶은 의사소통은 다 하게되어서 정말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물갈이를 심하게 해서 몇일간 아팠을때 문매니저형이 성심성의껏 도와주

시는걸 보고 감동도 하고..^^ 그대신 제가 피자 사드렸죠??ㅎㅎ원장님,,매니져는 정말 

잘 뽑아 놓은듯 합니다!! 

정말 정이 많은 학원 이었던 것같아요^^ 그래서 제가 수속을 하고온 캠퍼스OK라는 유학원

에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답니다~ 아마 대구출신 학생들이 좀있음 많이 갈거에요~~ㅎ

짧았던 3달,,지금도 조금 그립네요. 지금도 KHAN, CHRIS, DANNY,BROWN,,과는 한번씩 

통화도 하고 지내요^^ 티쳐 벤지 클래스메이트 였던,DALE,,TRISHA 다들 잘 지내는지 연락 

하고싶어요. 제가 없어서 수업시간이 너무 조용하진 않은지 조금 걱정?? 됩니다 ㅎㅎ 






제가 공부 했던 방법을 조금 소개하자면요,,,<책으로 공부하는 방법은 다들 잘아시니 패스>

제가 학원에서 공부할때도 써왔던 Mr.wall 씨라고,,밤에 자기전에 혼자 1인 다역을 하며 미

스터 월씨랑 같이 대화 하고 때론미쓰 월로 변할때도 있었지만,,그게 문법이나 다른 책을 보

며 공부하는것 보다 훨씬 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네요~ 라이팅 숙제를 내주면 전 항상 써

오던 문법이나 표현을 쓰지않고 항상 새로운 표현을 써보려 시도 했어요~ 틀리는게 당연하

죠^^;;하지만 다음날 검사를 받을땐 왜 틀린지 확실히 알아두고 밤엔 미스터 월씨랑 대화를

시도를 합니다 .하핫^^; 하루에 배운걸 다 써먹고 복습하는거죠~ㅎㅎ대신 아침에 일어나기

가  조금 힘들어요~잠이 좀 안온다는 부작용이^^;; 어느덧 눈이 말똥말똥 >_<;;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이미 많이 알고 있지만,,학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이티파크 라고 세부의 강남이 있는데요 (워터프론트 호텔 앞) 거기 가면 현지 

대학생들이 많은데,,먼저 말을 걸어 봅니다^^; 영어책이나 모르는거 있음 물어보면 성실히

잘 가르켜 주더군요.^^ 좀더 친해 진다면, 폰번호를 받아서 연락을 하며 영작 연습도 하고

한번씩 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 했습니다.(현지 친구들 집에도 놀러 갔었네요,^^)

물론 저혼자 만나진 않고 학원학생들이랑 여럿이 가면 좋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에게게 조금

친절을 베풀고 존중해주면, 걔네들도 저희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총기사고가 일어나고 안좋은 소식이 들리는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시하거나, 술을먹고 추태를 부리거나 이런거 말이죠ㅎ  

그리고 필리핀오기전에 알고온 사실 하나는, 마닐라에 사는 필리피노 보다 세부에 사는

필리피노가 훨씬 영어를 잘한다고 듣고왔습니다. 마닐라는 영어를 못쓰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택시를 타면 보통 뒷자석을 타는데, 전 항상 조수석에 타고 목적지

까지 갈때까지 같이 영어로 대화를 할려고 노력을 했어요,이야기 하다보면 금새 친해지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말만 잘하면 얼마 안되는 택시비지만, 조금 할인도 해줘요.아무튼 다들

잘 아시겠지만,,필리핀 어학연수의 최대단점은 학원에서 영어를 많이 듣고 말하고 써도

학원수업이 끝나면 영어를 써먹을때가 없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많이들 지적을 하시는데,,

제 나름대로 학원에서의 수업 뿐만 아니라,,밖에서도 영어를 많이 써먹을려고 많이 시도를

했었던것 같아요. 이유는 학원에서 2~3달 공부하시다 보면 이제 웬만한 주제는 한번쯤은

공부를 해보셔서,,영어로 이야기 하실때 좀 능숙하게 이야기 하실수 있을 거에요..하지만

그건 절때 자신의 영어실력이 늘었는게 아니라는거에요.똑같은 영어표현을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 아마도. .그래서  필요한게 서바이벌 영어를 해야합니다.

다들 서구권 국가(네이티브)에 가시기 전에 필리핀에 연계로 많이 오시는데,,다들 자신감만

붙혀서 간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공부하시고 가세요. 언어를 습득 할때엔 언어를 마스터 하겠

다는 강박강념에 사로잡히면 더욱더 공부가 안된다고 책에서 읽었습니다.그래서 영,유아기

에 언어를 습득하는 시간이 빠른거겠죠??그래서 조기유학도 가는거구요.^^물론,,필리핀에

오시기전에 필리핀만 가면 다들 영어좀 배워온다는데 나도 되겠지? 혹은 필리핀가서 공부

하지 뭐..이런 생각 하시지 말고 오시기 전에 문법책 정독하시고 오면 좋습니다.

전 나름대로 성공적인 필리핀 어학연수를 하고 왔다고 생각해요. 

원장님이 Monthly Test 포상으로 주신 스쿠버다이빙 체험도 정말 좋았구요 좋은 추억만 남

기고 갑니다.^^

전 이제 다음주면 미국으로 출국을 하는데, 첫 2달은 샌디에고에서 미국을 조금 즐기고,,

그다음은 한국인에겐 조금 생소하기도 하기도 한 미국 촌구석으로  한국인이 전혀 없는 곳

으로 갑니다. 영어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아직도 밤마다 Mr.Wall 씨를 찾아 갑니다.

그리고 제가 헬스장을 등록 했는데 외국인( 영국인, 영어강사)에게 먼저 말을 걸어 같이 

시간 맞춰서 운동도 다니고,, 저희 아파트 윗집에 미군 아저씨랑 가족들이 사는데,,필리핀 

오기전까진 Hi~! 이런 인사만 했는데. 요즘은 같이 파티도 하고 정말 알차게 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영어에 흥미를 가질수 있었던건 세부스터디 라는 학원과

무엇보다 저랑 같이 생활을 했던 형들과 누나들의 힘이 크지 않았나 싶네요. (줄리랑 리나 누나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

물론 티쳐들은 말 할것도 없구요..^^ 다들 보고싶네요~ 한국 도착해서 친구들과 나중에 시

간이 되면 세부에 꼭 다시 놀러 갈거라고 약속도 하고 했네요. 정말 못잊을 추억이었습

니다. 다들 감사드립니다. 간간히 소식 전할께요.^_________________^



마지막으로,, 이 학원의 최대 단점은... 

사람들이 참 정이 많습니다. 한명 갈때 마다 정말 너무너무 아쉬워요, 그만큼 가족적인

분위기 라고 할수있겠죠?? 고민하고 계신분들 ,,학원이 너무 많아 고민이 많으시죠??

이제 학원 고민 하시지 말고, 학원선택 해놓구 그시간에 영어공부 더해서 오시면 좋을듯

싶어요. 세부스터디 만족 하실겁니다^^




ps~!!)

참참참,,학원학생 여러분~ 다들 귀국 하실때 세부아노or 따갈로그 몇개 알아가면 공항에서

정말 유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필리핀에어라인 수화물 무게가 오버가 되어서 오버차지가

3000페소 정도 나왔는데, 학생증을 보여 주면서 "난 관광객이 아니다,,학생이다.

그래서 책이 많아서 좀 많이 무거울거다. 이해해줄수있겠냐? 이렇게 영어로말을 하면서,,

세부아노로 돈이부족하다, 미안하다,,그러니깐 특별히 봐준다면서 그냥

패스해주더군요,,그럴때 살라만~(Thank you) 한번 해주며 미소 날려주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참 여러가지 배워왔네요..알차게 생활했죠?ㅎ 

세부스터디에서 공부 하시는 여러분들 ~~

학생증 버리지말고~ 꼭 몇 단어는 배워서 가세요~ 그럼이만 ㅅ_ㅅ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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