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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 ㅇㅎㅎ

어느덧 세부 스터디를 떠나 온지도 4달이 되어가는 지금
이렇게 늦게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우선 죄송해요 ^^

호주에 있다보니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고 
이제 돌아가려고 결심한 이 때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호주에 있으면서도 세부스터디에서 있었던 기억이 이렇게
머릿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것은 아마도 세부스터디에서의 생활이
즐거웠다는 증거겠지요.

지난 9월 처음으로 해외라는 곳에 발걸음을 내밀고 영어 한마디 조차
못하는 상황에서 처음 만난 세부스터디는 정말 아무것도 못했던 저에게는
기회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의 1:1 수업은 정말 호주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가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 됩니다. 
세부스터디에서 공부하고 호주에 온 지금
정말 외국인 앞에서도 말 할 수 있을까라는 저의 의구심은 지금 없어졌으니까요.

정말 영어로 im a student 가 전부였던 저에게는 세부스터디에서의 
생활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에서는 그런 수업을 듣기란 정말 힘들고 우선 가격에...서 쿠..쿨럭.

혹시 연수를 준비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필리핀도 그렇게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 되지는 않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비록 적은 인원의 학원이지만 
사람을 얻어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비록 모든 이들과 친해질 수 없었지만 그래도 
마땅히 의지할 곳 없는 유학 생활에 정말 저를 알아주고 알고 있다는 
그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같이 여행도 하고요...)

비록 지금은 잘 연락하지 못하고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학원 선생님들

그리고 원장님, 매니져형 ㅜ.ㅜ(문형 보고싶어요..솬형도)
그리고 멀리서나마 도와주고 계시는 김시섭 실장님(연락 못드려서 ㅈㅅ해요 ㅜ.ㅜ)
그리고 저화 함께 생활했던 학원 여러분들...

지금 이제 호주 생활 막바지를 향해 가는 저에게 정말 큰 보탬이 되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필리핀에서 영어의 모든것을 이루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무언가 가슴에 해보겠다라는 포부가 있다면 도전해 보시길 빌겠습니다.
모조록 모든 분들을 만나 감사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 글을 통해 그 동안 저를 알고 잘 대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꼭 뵙길 바랄께요 ^^

담에도 종종 들려 소식남길께요 

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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