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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필리핀세부로 영어공부를 배울 겸 많은 추억을 남길 겸
왔다. 그닥 많은 추억을 남길 것 같지 않다. 왠지 운 추억이 더 많은 것 같다.
두번 다신 있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 그래도 캠프선생님(필리핀)들은 괜찮았다.
매우 착하신 분들이었다. 수업도 재밌게 했다.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좀 길긴 했지만
그런대로 잘 지냈다. 일년만에 SM몰도 가고 만타도 가고 좋았다. 다만 ‘집으로’같은
음식점을 못간것정도? 마지막캠프이니 만큼 편하게 있고 싶었지만 성질상 그게 안됐던
것 같다. 솔직히 여기 있는 선생님들과 연락이 오래 갈 것 같진 않다.
이때까지 모든 선생님들이 그랬으니까… 오히려 더 연락이 쉬운 한국학생들과 더
친해지고 가고싶다. 역시 이걸하면 회화는 는 것 같다. 이번에는 착한 선생님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SM몰에서 만난 선생님도 있다. 그때 Halo Halo 사주셨었다.
(나만) 캠프장밖의 선생님들을 보니까 완전 샤방했다. 그대로인 선생님도 있고 완전
이뻤던 선생님도 있다. 다만, 모든 선생님들과 친해지지 못한게 아쉬웠을 뿐이었다.
여기와서 빡빡한 스케줄에 이제야 막 익숙해지고 있던 타임에 떠나야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렇게 짧은 줄 몰랐다. 공부밖에 한게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하다.
놀시간이 없어 얘기를 많이 못했다. 재밌었던 캠프 끝!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