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해외여행 온곳이 필리핀이라서 좋았다. 나는 필리핀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어학연수를 오고나서 필리핀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그토록 와보고 싶던 세부에서 영어공부를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현지 필리핀 선생님들과 그룹수업과 1:1 수업을 하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경험했던거 같다.
첫수업때는 많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선생님들이 재미있고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금방 적응 할수 있었다. 우리학교에도 원어민 선생님이 계시지만 웬지 모를 벽이 있는거 같아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다. 그에 비해 세부스터디 선생님들은 활기차고 먼저 다가와 주셔서 선생님들과 학생 사이에 벽없이 친하게 지낼수 있는거 같다.
여ㅑ기서 나오는 밥도 난생처음 먹어보는 음식들이었기 떄문에 신기하기도 하고 경험의 폭도 넓어 진것 같다. 또 숙소앞에 있는 야자수 들과 바다는 그 어떤 경치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아름답고 웅장하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토미 원장님이 간식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는다. 간식을 먹으면서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정규 수업이 끝나고 스패셜 클라스때는 춤을 배우는데 필리핀 노래에 맞춰 신나는 춤을 췄다. 모든 학생들이 춤을 열심히 배워 부용초등학교 봉사를 가서 실력을 뽐냈다. 부용초등학교 학생들과 어울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필리핀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간식도 나눠 먹고 같이 게임도 하면서 친해졌다.
그리고 나서 스킨스쿠버를 하러 갔다. 바닷속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는 곳으로 갔다, 나도 스킨스쿠버를 해봤지만 그렇게 아름답고 많은 물고기는 처음 봤다. 필리핀에 오지 못했으면 정말 후회 했을것이다.
야간 자율 학습시간에는 대체로 영어 일기를 쓰는데 영어 일기를 쓰면서 모르는 단어도 배우게 되고 하루 일과를 다시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한국에 가고 싶지 않을정도로 세부가 좋아졌다.
필리핀 선생님들이 많이 그리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