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필리핀으로 처음 와보았다.
근데 필리핀에 처음 오니까 ‘필리핀 사람들은 무섭지 않을까’. ‘여기서 다치지는 않을까’.
‘엄마 보고 싶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생활하고 하니까 생각이 싹~ 바뀌었다.
‘다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내가 잘하면은 다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되었고,
‘필리핀 사람들 무섭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필리핀 사람들은 나에게 친절하다’.라는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지내게 되면 엄마가 보고 싶을 때도 있지만 계속 생활하다 보면은 엄마의 고마움도 알 수 있게 되고,
자신감이 강해지고, 뛰어놀기가 좋아서 체력이 좋아진다.
게다가 새 친구도 많이 생기게 된다.
솔직히 여기서 외국인 선생님이랑 얘기 했을 때 그때는 내가 영어를 못하고, 말하고 싶어도 영어의 두려움이 있어서 잘 말하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하루하루 계속 반복하다 보면은 영어의 두려움이 없어지고, 영어도 술술~ 잘 나오게 된다.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고, 너무 너무 여기가 좋다.
근데 필리핀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은 한국 음식이 그리워진다.
떡볶이, 비빔밥, 자장면... 등등이 먹고 싶어지게 된다.
근데 첫째 주는 늦게 가는데, 둘째 주부터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특히 마지막 주는 정말 빨리 눈 깜짝할 사이에 가버려서 정말 아쉽다.
마지막 주가 되면 언제 또 만날지 모르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생각난다.
정말로 여기가 너무 너무 좋은데 가게 되다니...
정말 아쉽다.
이제 집에 가면 집과 가족들, 나의 귀염둥이 햄스터들과 강아지가 생각난다.
집에 빨리 가고 싶지만 역시 여기가 좋다.
내년에 또 와야지~!
핼랜선생님,에드워드선생님,테드선생님,원장선생님
특별 모니카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