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내가 필리핀에 간다는 생각만해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친구들 한테도 얘기하고
내가 너무 들떠 있는거 같았다. 그리고 방학이 시작되어 다음날(7월 19일) 필리핀에
간다는 생각에 난 오늘부터 필리핀 사람이 라고 했다. 근데 그것이 잘 안되었다.
내일은 무엇을 하고 주말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 되었다. 비행기가 뜨는 순간 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친구들과 오빠, 언니, 동생들도 모르는데 어떻하지 고민하였다.
필리핀에 오는 순간 아빠, 엄마가 보고싶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
그런데 계속 있어보니 가기가 싫어 졌었다. 선생님이랑도 많이 어색하고 친구, 오빠,
언니, 동생들도 어색하기때문이었다. 이름조차 잘 모르고 몇일 있어보니 이름도 알게 되고,
어색한 것도 괜찮아졌다. 내가 선생님들 한테 영어공부 열심히 배워서 다른나라도
여행하고 싶다. 내가 선생님들이랑 떠나면 쓸쓸 하겠지? 내가 나중에 커서 돈벌어서 오면
되니까 걱정 안해도 되겠지? 그리고 필리핀에 있으니 내가 아펐던게 모두 다 나아 진 것
같다. 내가 필리핀에 와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와 장기를 선보였다.
또 내가 자랑스러운 것은 다이빙 할 때 5m 깊은 바닷물에서 어떻게 하지?
고민 했는데 난 할 수 있어 하고 하면 누구든지 다들 할 수 있다. 난 내가 정말 기특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번 홀로 외국으로 떠난 것은 처음인데 잘 할수 있지.
필리핀에 부자들만 사는 동네도 따로 있다. 부자들만 밥먹는 곳 여러가지 필리핀에는
보고싶은 것과 먹고싶은 것이 많다. 필리핀은 도로는 있는데 횡단보도와 신호등은 밖에
나가야 있다. 신기한게 신호등이 세로로 되어 있는 것이다. SM에는 한국에 있는
백화점보다 훨씬 더 좋은거 같다. 내가 계속있어보니 더 많이 있고, 있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들과 친구, 오빠, 언니, 동생들한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음에 또 한번 오면 내가 일기와 단어시험보는거 못해서 다음에 올 때 꼭 하고싶다.
아빠, 엄마랑 전화하면 내가 아픈거 나은거 나았다고 하고 말도 똑바로 한다고 그래서
난 그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 내가 이렇게 많이 바뀌었는지 이제야 알겠다.
다음에 난 친구, 오빠, 언니, 동생들도 다시만나고 싶고 선생님들도 함께 다시 모여
놀고싶다 내가 원더걸스의 노바디 춤을 춘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필리핀 아이들은 너무 귀여운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