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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캠프

Junior Camp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캠프를 마무리 할 시간이 벌써 다 되었다. 

한국에 가기가 싫을 정도로 재미있던 캠프, 뭐 벌서거나 단체기합을 받을 땐 당연히 싫었지만, 즐거웠던 시간이 더 많았던 캠프여서 그런지, 하루를 남기고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여행을 아무리 다녀 봤어도 끝날 때가 이렇게 아쉬운 건 처음이다. 

지혜, 하나 누나도 좋고 필리핀 선생님, 친구들과 환경도 좋다. 좋은 이곳에서 떨어지고 싶지도 않고 엄마 아빠가 있는 한국으로 가기 싫지도 않다. 

그래서 1주라도 더 남아있다가 가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닌가 보다. 

처음 여기 왔을 땐 적응이 안 되어서 내가 아는 정민이만 쫄쫄 따라다녔는데, 내 동생만 챙기고 2주째는 사이가 먼 친구지만 사귀어 내 마음이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좀 그렇다. 

3주째 완전 적응 하는 데는 시간이 걸려 나는 맨날 조금 밖에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 

다음에도 오고는 싶은데 조금 힘들 것 같다. 

스쿠버다이빙, 스노우쿨링, 승마, PC방 등의 주말 엑티비티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주일의 아픔과 힘듦을 씻어주는 듯 했다. 

축구에서 내가 홀 타임을 다 뛰니까 기분이 좋고 매주 쇼핑을 엄마 없이 해보니까 좋았다. 

주말 엑티비티 때에는 아무 규제 없이 자유로웠던 점도 좋았다. 

엑티비티를 하고 안 것. 필리핀 바다는 깨끗하고 우리나라 바닷물은 우리 나름대로의 깊이 있는 색이 있는 것 같다. 

축구하며 깨달은 점. 필리핀이 얼마나 더운 지 실감하게 되었다. 

축구는 나 혼자 하는 게 아닌 것을 깨달았다. 

스노우쿨링은 전에 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냥 들어갔는데, 물이 조금 들어갔는데 짜서 죽을 뻔 했다. 스킨스쿠버 할 때는 귀가 먹먹해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하지만 물 속의 아름다움 때문에 절로 감탄사가 났다. 

산호초 색이 다양한 물고기들 하늘하늘 거리는 말미잘과 작은 생물들, 소라게도 보고 미역도 따보고 정말 엄청난 경험이었다. 

낚시는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낚아서 기분이 영~ 하지만 소윤이가 내 몫까지 다 낚아 주어서 흐뭇했다. 기억이 남는다. 

내가 일기장에도 내 한글 일기장에도 언급했듯이 친구들 선생님이 너무 좋다.

친구들과 너무 심하게 놀아 꾸중을 들은 적도 있고 우리 방 친구가 잘못해서 꾸중을 듣긴 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친절하고 상냥하다. 

반에 가면 그런 아이는 몇 명 밖에 안 된다. 선생님들이 너무 좋다. 

잘 가르쳐주시고 재미있고 친절하다. 정말 선생님과 친구들 때문에 떨어지기 싫어 미치겠다. 몇 명 이메일은 받아두었지만, 실제 얼굴은 못 보니까, 좀 그렇다. 

언제나 친구처럼 다가갈 수 있게 해주던 선생님, 한국 선생님과도 너무 다른 데 내가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매일 선생님과는 좋은 인연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메일을 보내고 선생님과 계속 인연 맺어 가면 좋겠는데, 여기서의 3주 5일이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 너무 드는 여름 캠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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