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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캠프

Junior Camp

드디어 내일 세부스터디르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한국으로 간다하니 너무 기쁜 나였지만 한편으론 섭섭하기도 하다.

이제 막 정이 든 필리핀 선생님들 그리고 친절한 선생님과 친구, 오빠, 언니들,

모두 다 너무 너무 고맙게 느껴진다.

처음 세부스터디로 올 땐 긴장감과 불안감, 흥분으로 주체할 수 없었던 나지만,

지금 이렇게 멋진 내가 되어 있다. 이런 내가 되게 해준 한분 한분이 너무 정겹고

고맙게 느껴지고, 헤어지고 싶지가 않다. 

세부스터디의 첫날은 기대 이상보다 이하였다.

옆만 보면 외국인들이 있고, 말도 못하고 무엇보다 벌레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필리핀 선생님들도 말하기가 무서웠고,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였다.

하지만 점점 나의 마음의 문과 선생님들의 마음의 문이 열리면서 지금 이렇게

되어 있다. 한 달이란 긴 시간들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니 너무 섭섭하고 하루하루를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라고 생각과 후회감도 많이 느낀다.

그렇지만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오고, 외국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

같이 하고, 이런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나는 너무나도 알찬 여름방학이 된 것 같았다.

처음 수업을 했을 때 한국에서의 수업하고는 전혀 달랐기에 나는 그래도 굳어 말도

나오기 힘들었다. 문법, 발음, 스펠링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도 말하지 못한 상태로

불편하고 수업을 했다.

딱 한 번, 필리핀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운 적이 있었다. 여기 와서는 꼭 울지 않겠다고

약속 했는데 이런 약한 나의 모습이 거울에 비칠 때마다 나는 내가 싫었고, 짜증이 났다.

어쨌든 당황하신 선생님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언어, 습관, 풍습이 차원이 다른 이 곳 필리핀에서 고작 선생님의 말씀을 못 알아들겠다고

울었을 때, 지금 생각하니 내가 너무 부끄럽다.

나는 지금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즐겁고 신나는 세부스터디에 있으니까

그 중에서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수업시간이었다.

세부스터디의 토, 일요일은 승마체험, 아일랜드 호핑, SM몰에서의 쇼핑 등등 평일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인데, 그 중에서도 SM몰의 쇼핑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쇼핑이 즐거운 게 아니라 외국인들을 볼 수 있고 직접 말을 걸어

볼 수 있던 게 즐거웠다. 

즐겁고 재미있었던 기억만이 있는 것은 아니였다. 메니져와의 헤어질 시간, 맞은 날,

꾸중 들은 날 등 그런 아프고 지루했던 날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 모든 추억들이 한순간에 지난 것 같다. 또 이 모든 일들이 나의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이 될 것만 같다. 

친절한 친구들, 믿음직한 오빠들과 언니들, 자랑스러운 선생님들, 그리고 나…

몇 년 후에도 이 필리핀 아니, 세부스터디에서 일어난 일들 하나하나까지 모두 기억하고 뜻깊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일, 또 내일의 나의 모습도 조금씩… 조금씩 바꿔지겠지…

안녕,, 안녕 모두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1달간의 짧은 일정에도 영어 수다쟁이가 이다인 (중1학년)
다음 캠프에도 한 번 더 와보고 싶다. 다슬 (초6학년)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 너무 유익했다 조율미 (초5학년)
추억 속에 남는 참 힘들고 재미있는 그러한 한 달이 된 것 같다. 박정민 (초6학년)
여름 캠프를 마치며 김환석 (초6학년)
참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김민수 (초5학년)
또 한번 필리핀에서 방학을 보내고 싶다! 이예나 (초6학년)
- 세부스터디 영어캠프를 마치며 – 김지혜 (수학교사)
필리핀 이곳은 새로운 경험이 끊이지 않는 나라였다. 김혜광 (고1학년)
생각해보면 내가 얻은 것이 굉장히 많다. 노승은 (고1학년)
이 모든 추억들이 한순간에 지난 것 같다. 송지연 (초6학년)
모든 게 추억이 돼서 즐거웠다. 박선용 (초6학년)
겨울 방학에 또 오고 싶다. 김나연 (초3학년)
여름 캠프를 마치며 우하늘 (초6학년)
나는 첫 필리핀에 온걸 부모님께 감사하다. 박주인 (초4학년)
다음 겨울 캠프에도 꼭 오고 싶다. 손경석 (중1학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이현희 (초6학년)
세부스터디 캠프를 마치며 정소윤 (초4학년)
겨울 캠프에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채보령 (중2학년)
이번 여름 방학이 가장 보람있던것 같다. 김도연(초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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