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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캠프

Junior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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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일 밤늦게 이곳 세부스터디에 도착했다. 그땐 너무 피곤해서 그날은 그냥 그렇게 잤다. 

다음날 일어나 밖에 나가니 숨을 막는 더운 공기가 나를 반겼다. 더운공기 속에서 땀을 흘리며 먹었던 이곳의 음식들이 내가 이곳에 온것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솔직히 나는 첫번째 일주일을 이곳에 온것을 후회와 가족,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보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그런 나를 구해주는 유일한 날이었다. 하지만 둘째주부터는 달랐다. 더운 공기가 어느새 그저그런 평범한 공기처럼 느껴졌고 음식또한 괜찮아 졌다. 처음엔 서먹서먹하고 신기하기만 했던 선생님들과도 장난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나는 점점 이곳에 적응을 해갔다. 모든 새로 대하는것을 나에게만 맞추려는 나의 습관이 조금은 고쳐진것도 같다.

새째주는 정말 화살같이 지나간것 같았다. 특별히 토요일과 일요일은 기다리지 않았다. 아마도 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시간이 빨리 간 것처럼 느껴졌는 가 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집에서는 의지력이 약해 몇번 실패했었지만 여기선 문제 없었다. 공동체 여서 그런가? 음... 그런거 같다.

운동도 수업도 식사도 공동체였다. 같은 학교여도 그리 친하지않은 애들과도 쉽게 친해진것같다. 공동체 생활에서 온 이해심과 배려심인 것 같다.

네째주엔 요즘은 조금 마음한 구석이 쓸쓸하다. 왜냐하면 내일모레면 한국으로가 가족들을 볼수 있다는 기쁨과 정든 선생님들과 이곳 사람들을 이제 못본다는 아쉬움 때문이다.

나는 이곳 세부스터디에서 영어뿐만아니라 나의 못된 습관을 고치고, 규칙적인 일상, 나의 의지력, 공동체의식, 이해심 배려심을 배웠다.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운것을 잊지말아야 겠다. 여기서 얻은 많은 추억과 교훈과 내가 평소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까지도 말이다. 그리고 새로 사귄 언니들을 통해 대학의 궁금증도 많이 알게 되어서 기뻣다.

나의 긴 여름방학에 많은 추억을 준 세부스터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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