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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캠프

Junior Camp

섬머 캠프로 필리핀에 왔다. 첫날, 늦은 밤에 도착해 이 곳 카사딜마까지 오면서 나는 차 속에서 잤다. 그리고 리조트에 도착해서도 바로 잤다. 다음날 깨어 밖에 나가는 순간, 나는 아름다운 경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문을 여니 바로 앞에 잔디, 모래사장, 그 앞엔 바다, 그리고 그 바다 위엔 눈부신 태양이 펼쳐져 있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내 눈길을 끈 것은 야자수였다. 하늘에 닿을 듯이 위로 뻗친 나무 위에는 코코넛 열매가 촘촘히 박혀 있었다. 

내가 오면서 걱정했던 것은 밥이었다. 밥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건 시간이 좀 지남녀서 완전히 해결되었다. 김치도 많이 나오고 김치찌개나 해물탕 같은 것도 많이 나왔다.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네시간씩 진행했고, 한 시간은 100분씩 진행됐다. 나는 두 번째 시간이 자율학습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이 수학숙제를 하느라 더 바빴다.
토요일마다 우리는 세부시티로 엑티비티를 나갔다. 스노클링과 낚시도 하고 암벽타기도 했다. 말타기도 했고 카트라이딩도 했다. 정말 카트라이딩은 내 적성에 딱 맞았다. 매일 매일 토요일을 기다리며 지냈다. SM에 가서 쇼핑도 하고 오락도 했다.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3주차에는 스피치 콘테스트가 열렸었다.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상을 받지는 못했다. Paul이 1등, Dennis가 2등, Sallina가 3등을 차지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지내다 보면 분명 그곳이 그리워질 것이다. 그곳에서 사귄 친구들과의 헤어진 것도 좀 슬픈 것 같다.

영어실력도 꽤 늘었다. 그곳에 가기 전에는 몰랐던 단어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문장력도 많이 는 것 같다.

아...막상 그곳을 떠나오니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아빠가 보고 싶긴 했지만, 이제 겨우 그곳 생활에 제대로 적응했고 그곳이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이번 여름은 내 인생에 있어 특별한 여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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